시중에 풀린 5만원권, 80조원 돌파...매년 10조 늘어
시중에 풀린 5만원권, 80조원 돌파...매년 10조 늘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8.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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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에 80조원을 넘어서는 5만원권이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5만원권의 발행 잔액은 80조3642억원이었다. 전체 화폐발행잔액 101조3685억원의 79.3%다.

장수 기준으로 전체 49억8100만장 중 16억700만장으로 1만원권(15억6300만장)을 제쳤다. 시중 유통 전체 지폐 중 32.3%가 5만원권이었다.

화폐발행잔액은 한국은행이 공급한 화폐에서 환수된 돈을 제외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금액이다. 5만원권은 2009년 6월 첫 발행 이후 매년 평균 10조원씩 늘어난 셈이다.

한국은행이 작년 3월 발표한 ‘2015년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에서는 거래용으로 보유하는 현금의 경우 5만원권(46.9%)과 만원권(45.1%)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예비용 현금으로는 5만원권(80.7%)이 압도적이었다.

기업에서도 보유 현금을 확대한다면 거래용이든 예비용이든 90%이상을 5만원권으로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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