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7월 한여름 숲속 <밤에 피리> 콘서트... 6팀 뮤지션 참여
[WP문화산책] 7월 한여름 숲속 <밤에 피리> 콘서트... 6팀 뮤지션 참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6.1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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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뮤지션 ‘안녕의 온도, Room306, 쏜애플, 더한즈, 감사월X김해원, 신해경’ 참여
▲ 밤에 피리 포스터 (왼쪽), 참여 뮤시션 (사진=꿈의숲아트센터)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한여름 숲속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여름밤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7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뮤지션들의 특별한 공연 <밤에 피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한 6팀의 뮤지션 ‘안녕의 온도, Room306, 쏜애플, 더한즈, 감사월X김해원, 신해경’이 <밤에 피리> 콘서트를 통해 더위와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밤에 피리>는, 깊은 밤 복잡한 홍대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야 마주하게 되는 뮤지션들을 조용한 숲속에 자리 잡은 공간에서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온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만큼 여섯 뮤지션이 그려내는 섬세한 사운드와 서정성은 좀 더 집중할 기회가 될 것이다. 작년에는 라이프앤타임과 실리카겔, 김일두와 사비나앤드론즈가 <밤에 피리>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음악’을 주제로 뮤지션들이 직접 고른 커버 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복잡 미묘한 청춘의 감정들을 담담한 가사와 밀도 있는 음향에 담아내는 안녕의 온도(게스트 보컬리스트 선우정아)와 Room306의 금요일(7/14) 공연을 시작으로, 록 사운드의 수직적•수평적 경계를 허물며 관객의 뇌리에 잔향을 새기는 쏜애플과 한즈는 토요일(7/15)에 볼 수 있다. 일요일에는 몽환적이고 나른한 음향, 감각적인 가사로 음악적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김사월X김해원과 신해경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안녕의 온도와 룸306, 쏜애플과 한즈, 김사월X김해원과 신해경, 한 무대에 차례로 오르는 두 팀의 음악적 지향점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이들이 서로의 시간을 관통하며 만들어내는 조합의 묘미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기대해본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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