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협회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시 생존 위협" 대책 촉구
알뜰폰협회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시 생존 위협" 대책 촉구
  • 윤중현 기자
  • 승인 2017.06.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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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알뜰폰업계가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시 매출 급감과 수익성 악화로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13일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신시장 독과점으로 통신비 인하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위적인 시장 개입보다 알뜰폰 제도 개선을 통한 통신 서비스 공급시장 활성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기본료가 폐지되면 알뜰폰 사업자들의 연 매출이 최소 46%(384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적자도 지난해 기준 310억원에서 4150억원으로 대폭 확대되고, 직접 종사자 3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LTE 도매대가 조정 ▲도매대가 회선 기본료 폐지 ▲전파사용료 면제 ▲분리공시제 도입 ▲알뜰폰 사업자 지위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LTE 도매대가는 현재 알뜰폰이 이통사에 지불하는 금액을 매출 대비 45%에서 25%로 낮추고, 도매대가 회선기본료 2000원도 폐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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