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성능이 가장 중요"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성능이 가장 중요"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6.07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고를 때 성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성능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10개국에서 약 310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가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1위로 ‘성능’(50%, 복수응답)을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운영체제(OS)’와 ‘브랜드’가 각각 46%, 39%로 집계됐다.

이 같은 양상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신흥 시장에서는 가격요인이 타 지역 대비 다소 상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별 중요도(10점 만점) 조사에서는 배터리(7.2점)와 메모리(7점) 성능을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꼽았다. 오디오 성능(0.9점)과 지문 인식과 같은 보안 기능(0.5)은 비교적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이 점차 증가하면서 배터리 성능의 중요성 역시 따라서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휴대폰 구입하기 전에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지만, 실제 구입처로는 아직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다는 답변이 전체 65%로, 온라인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구매형태를 살펴보면 독일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통신사 계약없이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응답자의 58%가 통신사 약정으로 구매한다고 답해 조사 국가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일본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NTT도코모가 자사 브랜드로 휴대폰을 통신상품과 결합한 제품으로 판매하면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10명중 1명만이 통신사 계약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하루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3시간 이상 이라고 응답한 사용자는 전체의 55%에 달했다. 네 명중 한 명은 7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오랜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답변이 55%에 달했다. 반면 일본은 3시간 미만 사용한다는 답변이 43%로 조사 국가 중 가장 짧았다.

스마트폰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이 64%로 가장 높았다. 게임 62%, 통화 56%, 메시지 54%, SNS 5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볼 때 남자들은 게임을, 여자들은 인터넷 검색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