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꽉 막힌 글은 가라'... 지금은 인디라이터 시대
[책속의 지식] '꽉 막힌 글은 가라'... 지금은 인디라이터 시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6.0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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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 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인디라이터는 인디펜던트 라이터(Independent Writer)의 준말이다. 문예물을 제외한 저술을 하는 사람으로 여러 분야에서 기획한 한 사안에 대해 기획서에 따라 한 권의 책을 집필할 수 있는 사람을 통칭한다.

한마디로 인디 밴드나 인디 영화처럼 주류 학문과 상관없이 다양하게 저술 활동을 펼치는 이들이다. <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북바이북.2017)의 저자는 강단의 학자들보다 인디라이터들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강단에 서는 대부분의 학자는 여전히 꽉 막힌 형식의 글을 쓰지만, 침체한 형식, 대중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형식의 글은 이제 유효기간이 다했다고 지적한다. 이에 반해 시류를 읽을 줄 알고 현장에서 일하며 대중이 즐기는 책을 함께 즐기는 인디라이터는 독자가 원하는 바까지 꿰뚫는 안목과 빠르게 글을 써줄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다.

책에 따르면 인디라이터는 글쓰기뿐 아니라 구성력과 취재력, 통찰력, 독창적인 안목, 임팩트가 강렬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줄 알고, 현장 인맥 확보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장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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