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천원으로 즐기는 예술 공연 ‘온쉼표’ 페스티벌
[WP문화산책] 천원으로 즐기는 예술 공연 ‘온쉼표’ 페스티벌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5.1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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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온쉼표 30일~31일 ‘행복한 우리소리’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동시 진행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공연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단돈 천원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5월의 온쉼표 페스티벌 <행복한 우리소리>를 오는 5월30일(화)부터 31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두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온쉼표’는 ‘천원으로 만끽하는 예술을 통한 온전한 쉼’을 주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200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천원의 행복’ 시즌2 공연으로 연간 총 21회에 걸쳐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특별히 이번 5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만 열리던 온쉼표 무대를 서울돈화문국악당까지 확장해 서울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각각의 공연장 특색에 맞춰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는 국악관현악의 무대를 선보이고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산조를 비롯해 실내악 무대를 배치해 프로그램 선택의 폭도 넓혔다. 또한 모든 무대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며 공연장별 특색 있는 편성과 프로그램으로 매력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는 5월 30일(화)~31일(수) 양일간 관현악고의 아리랑 환상곡, 쑥대머리, 얼씨구야부터 경기민요, 판소리 협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서울 지하철 배경음악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익숙한 국악곡 ‘얼씨구야’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새타령, 장타령, 창과 관현악의 박타령 등 흥겨운 장단의 우리소리도 즐길 수 있다.

▲ 서울돈화문국악단 공연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5월 31일(수) 가야금과 기타, 해금 독주, 거문고 2중주, 대금 3중주 등 악기별 고유 매력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거문고 민속악 중 하나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2중주’를 비롯해 25현 가야금과 기타의 이중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뱃노래’, 세상의 모든 울음소리를 담아내는 해금 ‘활의 노래’ 등이 펼쳐진다. 또 가야금 선율로 감상하는 비틀즈 메들리까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창조적인 계승 정신이 엿보이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신청은 두 공연 모두 5월 10일(수)부터 16일(화)까지 일주일간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7일(수)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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