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해냈다…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확정
정권교체 해냈다…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확정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5.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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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 되자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서 대국민 인사를 마친 후 시민들을 향해 손흔들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고 제 19대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됐다.

10일 오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문 당선인은 총 1342만3784표(41.08%)를 얻으며 차기 대통령으로 최종 당선됐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785만2846표(24.03%)를 얻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9만8335표(21.41%)를 최종 득표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3인의 후보에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20만8770표(6.7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01만7457표(6.17%)를 얻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4만2949표(0.13%) 득표에 그쳤다.

문 당선인의 득표수와 바로 뒤를 이은 홍 후보의 득표 수 차이는 557만938표에 달했다. 역대 대선 최다 득표격차 당선이다. 이전의 최대 득표격차는 2007년 제 17대 대선이었다.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531만여 표 차로 꺾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8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정안이 의결되면 그 즉시 새 대통령의 임기가 개시된다. 탄핵정국 이후의 국민들의 정권교체 바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19대 대선 투표율은 77.2%로 80%대의 벽을 넘지는 못했으나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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