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사태 소송전으로 번질듯...대표 "사퇴 않겠다"
유나이티드 항공 사태 소송전으로 번질듯...대표 "사퇴 않겠다"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4.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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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유나이티드항공 승무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베트남계 미국인 남성이 정식 소송절차에 돌입했다.

12일(현지시간)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남성은 이날 일리노이 주 법원에 이번 사건의 증거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거보전 대상으로는 비행기 안팎의 모든 감시카메라 영상, 조종석 음성기록, 탑승객 및 승무원 명단, 그리고 관련 보도 및 물건 등이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 무노즈 대표는 같은날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사퇴는 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무노즈 대표는 '굿모닝 아메리카'의 인터뷰에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이라며 "아직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직접 사과할 수 있는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일로 대표직을 사퇴할 뜻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무노스 대표는 "나는 더 나은 유나이티드를 만들기 위해 고용돼 이를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사퇴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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