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북유럽 음악의 향연,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막 올라
[WP문화산책] 북유럽 음악의 향연,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막 올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4.1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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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당 핀란드 최정상 오르가니스트 내한 공연 오는 4월 15일(토) 오후 5시
▲ 칼레비 키비니에미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인 파이프오르간 콘서트의 열 번째 시리즈 <The Organ sings, 오르간의 노래>가 4월 15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로 세종문화회관을 대표하는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까지 꼬박 10년 동안 관객들에게 새로운 오르간 연주자를 소개하고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오르간만의 특별한 음색을 선보여 왔다.

▲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정경, 왼쪽부터 파이프오르간 외부, 상단 파이프, 건반, 파이프오르간 내부(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은 6단의 건반과 8098개의 파이프로 98개의 음색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연주할 핀란드 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는 화려하고 수려한 연주와 즉흥에 강한 표현으로 즉흥 연주의 대가로 불린다. 또한 다수의 수상 경력 및 유수의 국제 오르간 콩쿨의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오르간을 연주해왔지만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 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연주회에서 그가 직접 작곡한 오르간 변주곡을 비롯해 핀란드의 대음악가 시벨리우스부터 러시아리스트, 차이콥스키 등 고전부터 낭만,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프란츠 리스트의 연습곡(Etude de concert), 샤를 마리 비도르의 오르간 교향곡 5번 중 토타카를 연주하고, 2부에는 아람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과 마뉴엘 데 파야의 불의 춤 등 다양한 오르간곡을 연주한다.

한편, 코리안 스트링스 오케스트라가 핀란드의 대표적이 음악가 장 시벨리우스의 가장 서정적인 곡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자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에 비견될 만하다 평가받는 ‘축제풍 안단테(Andante Festivo)’ 등을 함께 연주해 공연의 하모니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티켓 가격은 VIP석 9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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