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백정선, 김의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포세대부터 N포세대라는 말까지 등장한 배경에는 등록금과 생활비 문제로 '20대부터 빚지고 사는 인생 시작'이라는 현실문제가 있다. 빚 없는 인생이 오히려 이상하다.
정말 빚 없이 사는 건 불가능할까. 카드로 돌려막기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비즈니스북스.2017)는 미국 금리상승이 예견된 지금, ‘금리의 역습’과 ‘집값의 배신’에 대비할 것을 촉구한다.
대출 위에 세워진 집, 자동차, 카드로 돌려막는 생활비 등 현실 재산이 빚 위에 세워진 사상누각이 아닌지 반문한다. 또 금리 상승, 집값 하락, 소득 동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발 빠르게 대비해야 할 필요성도 역설한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올해만 두 차례 더 추가 인상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책은 국내금융권의 금리 인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서울 아파트를 변동금리로 대출받아 샀다면 추가 이자 부담만 30~30만 원 이상은 너끈히 넘긴다. 거치 기간 만료에 원리금 상환까지 함께 온다면? 상상만으로 아찔하다.
책은 이처럼 가계부채 문제를 먼저 진단한다. 신용카드 대금부터 결혼, 내 집 마련, 자녀교육과 대학 등록금에 이르기까지 빚의 원인을 찾고 빚지지 않는 습관과 재무 시스템을 제시한다. ‘마이너스’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로 마음먹었다면 단계별 부채 관리 전략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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