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대책 후폭풍, 울산 1순위 청약자 80.8% 감소
11.3 부동산대책 후폭풍, 울산 1순위 청약자 80.8% 감소
  • 박소현 기자
  • 승인 2017.02.0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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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1순위 청약자 수가 24.3% 감소했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박소현 기자] 1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1순위 청약자 수가 최고 80.8%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금융결제원의 1순위 청약결과를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그 기간동안 전국 1순위 청약자는 총 80만1348명으로 1년 전 동기간 청약자인 105만7913명에 비해 24.3%가 줄었다.

5개 지방광역시로 한정하면 1순위 청약자는 34만4246명으로 지난 동기간 청약자인 55만2786명보다 37.7%가 감소했다.

5개 지방광역시 중에서도 울산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울산 지역은 23만9211명에서 4만6017명으로 무려 80.8%가 줄었다. 이어 대구와 부산이 각각 20.9%, 18.5%가 감소했다. 하지만 대전과 광주는 1순위 청약자가 1년 전에 비해 39.8%, 19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는 최근 1순위 청약자가 감소한 이유로 11·3 대책을 꼽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1·3 대책 이후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자들이 매우 신중해졌다"며 "검증된 곳에 안정지원하려는 성향이 커져 지역별로 단지별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매 목적의 청약을 지양하고 준공 이후의 가치를 고려한 단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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