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100년 역사 한 눈에
심리학 100년 역사 한 눈에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2.2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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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 주요 저작들 50권 소개

[북데일리] 심리학의 100년 역사를 한 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흐름출판. 2009)이 그것이다.

저자 톰 버틀러 보던은 프로이트, 아들러, 융, 스키너, 제임스, 피아제, 파블로프 등 심리학을 대표하는 고전적 인물부터 가드너, 길버트, 골먼, 셀리그먼 등 현대의 대표 학자 50명을 소개한다.

중심은 각 학자들의 대표작이다. <꿈의 해석>, <인간 본성의 이해>, <게슈탈트 치료> 등 고전은 물론 <설득의 심리학>,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블링크>, <대화의 심리학> 등 현대 심리학 관련 책을 통해 심리학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런 책 중심의 서술은 독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올 만하다. 심리학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며 관련 책이 쏟아지는 요즘, 엄선된 심리학책을 선별해 읽을 수 있는 길잡이가 돼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찾아 읽고자 하는 독자라면 큰 도움이 될 터다.

책은 크게 7가지 주제로 나눠 심리학의 흐름을 전한다.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기분을 바꾸면 행복이 보인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무의식을 깨워라, 나는 왜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뇌가 마음을 결정한다, 대화와 설득의 시대 등이다.

500페이지 이상의 적지 않은 분량이기 때문에 완독이 쉽지만은 않다. 처음부터 읽어 나가지 않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찾아 읽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한편 책 후반부에는 심리학 명저 50권을 추가로 소개한다. 결국 한 권의 책에서 심리학 필독서 100권을 소개받는 셈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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