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 '개밥바라기 별'
올해의 책 '개밥바라기 별'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2.19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풍문고 선정..."꿈을 향한 탁월한 성장소설"

[북데일리] 도서서평지 월간 북새통이 올해의 책 1위로 황석영의 소설 <개밥바라기 별>(문학동네. 2008)을 꼽았다. 전문선정위원인 시인 문정희는 “거듭되는 방황과 상처 속에서도 꿈을 다치지 않고 키워나가는 탁월한 성장소설”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2위에는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2007)이 선정됐다. 전문성정위원인 이지형 CJ제일제당 미디어팀장은 “현실 자본주의에 대한 독창적 비판으로 시대착오적인 의식의 경직성에 매서운 펀치를 날렸다”고 평가했다.

3위는 김려령의 성장소설 <완득이>(창비. 2008)가, 4위는 권정생의 <랑랑별 때때별>(보리. 2008), 5위는 박경효의 <입이 똥꼬에게>(비룡소. 2008)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는 100만 명 회원, 170개 제휴서점,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독자는 분야 당 1권, 서점은 가장 찰 팔린 책을 분야 당 1권, 전문가는 자신의 해당분야에서 3권씩에 투표했다.

후보로 등록된 도서는 북새통이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1월 사이 매달 선정한 10개 분야의 ‘이달의 우수도서’였다.

한편 북새통은 영풍문고와 공동으로 ‘2008년 북새통 선정 올해의 책 판매전’을 영풍문고 종로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또 12월 한 달 동안에는 영풍문고에 ‘올해의 책 전용 매대’를 설치해 15권의 선정작을 전시하고 특별판매를 벌이고 있다. 다음은 올해의 책 순위다.

2008년 올해의 책 15


 

제목

저자

출판사

분야

1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문학동네

문학

2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부키

경제/경영

3

완득이

김려령

창비

청소년

4

랑랑별 때때롱

권정생

보리

아동

5

입이 똥꼬에게

박경효

비룡소

아동

6

제주 걷기 여행

서명숙

북하우스

여행

7

무서운 그림

나카노 교코

세미클론

예술

8

세계를 가슴에 품어라

김의식

명진출판

청소년

9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고든 뉴펠드 외

북섬

육아

10

우리 역사의 하늘과 별자리

김일권

고즈윈

과학

11

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

김병종

랜덤하우스코리아

여행(예술)

12

이스탄불

오르한 파묵

민음사

비소설

13

몰입

황농문

랜덤하우스코리아

자기계발

14

기적의 밥상

조엘 펄먼

북섬

요리/건강

15

한국의 고집쟁이들

박종인

나무생각

비소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