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2위에는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2007)이 선정됐다. 전문성정위원인 이지형 CJ제일제당 미디어팀장은 “현실 자본주의에 대한 독창적 비판으로 시대착오적인 의식의 경직성에 매서운 펀치를 날렸다”고 평가했다.
3위는 김려령의 성장소설 <완득이>(창비. 2008)가, 4위는 권정생의 <랑랑별 때때별>(보리. 2008), 5위는 박경효의 <입이 똥꼬에게>(비룡소. 2008)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는 100만 명 회원, 170개 제휴서점,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독자는 분야 당 1권, 서점은 가장 찰 팔린 책을 분야 당 1권, 전문가는 자신의 해당분야에서 3권씩에 투표했다.
후보로 등록된 도서는 북새통이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1월 사이 매달 선정한 10개 분야의 ‘이달의 우수도서’였다.
한편 북새통은 영풍문고와 공동으로 ‘2008년 북새통 선정 올해의 책 판매전’을 영풍문고 종로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또 12월 한 달 동안에는 영풍문고에 ‘올해의 책 전용 매대’를 설치해 15권의 선정작을 전시하고 특별판매를 벌이고 있다. 다음은 올해의 책 순위다.
2008년 올해의 책 15
|
제목 |
저자 |
출판사 |
분야 |
1 |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
문학동네 |
문학 |
2 |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
부키 |
경제/경영 |
3 |
완득이 |
김려령 |
창비 |
청소년 |
4 |
랑랑별 때때롱 |
권정생 |
보리 |
아동 |
5 |
입이 똥꼬에게 |
박경효 |
비룡소 |
아동 |
6 |
제주 걷기 여행 |
서명숙 |
북하우스 |
여행 |
7 |
무서운 그림 |
나카노 교코 |
세미클론 |
예술 |
8 |
세계를 가슴에 품어라 |
김의식 |
명진출판 |
청소년 |
9 |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
고든 뉴펠드 외 |
북섬 |
육아 |
10 |
우리 역사의 하늘과 별자리 |
김일권 |
고즈윈 |
과학 |
11 |
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 |
김병종 |
랜덤하우스코리아 |
여행(예술) |
12 |
이스탄불 |
오르한 파묵 |
민음사 |
비소설 |
13 |
몰입 |
황농문 |
랜덤하우스코리아 |
자기계발 |
14 |
기적의 밥상 |
조엘 펄먼 |
북섬 |
요리/건강 |
15 |
한국의 고집쟁이들 |
박종인 |
나무생각 |
비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