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창업' 늦은 나이가 더 좋다
[신간] '창업' 늦은 나이가 더 좋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1.3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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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창업> 린 베벌리 스트랭 지음 | 정주연 옮김 | 부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늦은 나이에 창업은 쉽지 않다. 실패 시 재기가 어렵고 그에 따른 후폭풍을 가족이 함께 감당해야 해서다. 특히 40대라면 자녀 교육과 내 집 마련이라는 대업이 있지 않은가. <마흔 넘어 창업>(부키.2017)은 우려와 달리 늦깎이 창업에 성공한 창업자들의 희망적인 사례와 비결을 통해 마흔 넘은 창업의 장점을 알린다.

화가 출신으로 국제적 조명 기업을 만들어 낸 바버라 코스그로브는 마흔을 훌쩍 넘어 47세에 창업한 사람이다. 그는 “45세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알고 있는 것들이 있다”고 말한다. 도둑질하는 직원이 있다는 것도, 그런 사람을 고용에서 제외하는 안목도 연륜이 준다는 말이다.

또 퇴역 군인 출신인 주택 검사 사업가 데이비드 드루리의 경우도 나이가 주는 혜택이 있었다. 경험이 전혀 없는 주택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을 때 인내심과 인생의 경험이 버티는데 도움됐다고 강조한다.

젊은 사람들은 정상과 바닥을 오르내리며 살아남아 본 경험이 없어 사업의 일시적인 하락에 신경 쓰며 인내하기 힘겨워하는데 반해 늦깎이 창업자는 다르다는 것. 책은 늦깎이 창업자들의 성공 비결 중 가장 특별한 점은 ‘삶의 경험’으로 꼽았다.

사실 창업에 나이보다 중요한 점은 사업 설계와 가족 관리, 네트워크와 고객 서비스, 실천 전략과 재무 관리다. 책은 이와 관련한 내용과 늦은 나이 창업 성공에 필요한 요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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