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 시험은 행복한 입시?
국제중 시험은 행복한 입시?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2.05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근차근 준비하면 가능...다방면 능력 중요

“국제중 입시 준비는 행복한 입시가 될 것이다”

[북데일리] 국제중 설립 논란이 격해지는 가운데, ‘국제중 입시=행복한 입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명은 (주)아발론교육 강서캠퍼스 대표원장은 저서 <이제는 국제중이다>(글로세움. 2008)를 통해 “(국제중 입시 준비는) 얼마든지 행복하게 하나하나 준비해갈 수 있는 입시”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중 입시의 핵심은 향후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인재의 학업과 특기, 성적, 인성, 리더십의 싹을 최대로 키워준다는 것”이라며 “목표가 분명하고 재능의 싹이 보이는 인재는 자신의 가능성을 높여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인격적으로 성숙해진다”고 전했다. 국제중 입시 준비를 통해 학생은 발전하고, 거기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책에 따르면 국제중 입학은 학원만 보내서는 불가능하다. 또 주입식 교육으로는 어림없다. 특기적성 계발과 취미활동으로 여러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학생 스스로가 동기를 찾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공부와 특기적성, 놀기 등을 충분히 병행해나갈 수 있다”며 “‘불행한 입시’를 준비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만약 불합격한다면?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책은 전한다. 행복한 입시 준비를 통해 “자기를 이겨내고, 무엇인가를 성취하고, 시간을 관리하고, 쉬거나 노는 시간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며 성숙하고 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제중 입시 준비를 통해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할 테니 떨어져도 이득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 그는 “1차만 합격한 학생들의 경우를 봐도, 이미 수능은 마스터할 수준으로 영어 실력을 올려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특기적성 경험과 실적까지 가진 학생이라면 이미 동급생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준비된 인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제중 입시에 ‘일단 올인’하라는 말이다.

저자는 국제중 입시 준비가 인격적 성숙 또한 도와준다고 충고했다. 그는 “국제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려운 준비과정을 통해 성적뿐 아니라 삶에 필요한 다른 가치에 눈을 뜨게 되고, 일찍부터 세상과 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며 “입시공부에만 매달려 있는 학생들에 비해 추후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