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베스트셀러는 하향 평준화"
"올 베스트셀러는 하향 평준화"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2.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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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린 책 알아보니...2008년 출판계 결산

[북데일리] ‘시크릿 열풍’은 여전했다. 인터파크도서가 2일 발표한 ‘2008 출판결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자기계발서 <시크릿>이 올랐다. 작년에 이은 연속 1위다. 이로써 자기계발서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4년간 이어지게 됐다.

2위는 이외수의 산문집 <하악하악>이, 3위는 자기계발서 <꿈꾸는 다락방>이 차지했다. 이어 공지영의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가 4위, 기욤 뮈소의 소설 <사랑하기 때문에>가 5위,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가 6위, 공지영의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이 7위에 올랐다. 자기계발서 <무지개 원리-스마트버전>,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 ENGLISH RE-START (Basic)>은 각각 8, 9, 10위로 집계됐다.

종합베스트셀러 100위는 아동 22권, 문학 20권, 자기계발 16권,, 유아 13권, 국어와 외국어 8권, 가정과 생활 8권, 경제경영 7권, 종교/역학 2권, 역사, 청소년, 외국도서, 여행이 각각 1권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작년과 유사한 분야별 베스트셀러 분포”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문서적은 단 한 권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2008년 도서판매량의 경우 전년 대비 8%가 성장했다. 판매비중은 초중고생학습서, 아동, 문학 순으로 높았다. 전체 구매 고객 중 여성 독자가 62.6%, 이삼십대 여성이 45.8%를 차지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삽십대 여성이 가장 많은 책을 사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파크 도서는 2008년 출판계 이슈로 ▲출판시장 악화 ▲경제경영/자기계발서의 침체 ▲국내 문학 호황 ▲책 밖으로 나온 작가 ▲베스트셀러 하향 평준화 ▲사회 이슈 관련서 판매 호조를 꼽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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