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 당신이 뽑으세요
'올해의 책' 당신이 뽑으세요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2.0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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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들 투표 받아...푸짐한 경품도

[북데일리] 12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출판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서점은 2008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벌이는 각종 이벤트로 법석인다.

이 중 독자들이 직접 뽑는 ‘올해의 책‘ 선정은 눈여겨볼 행사다. 올해를 뜨겁게 달군 책을 직접 고르는 기분에 운이 좋으면 푸짐한 경품까지 챙길 수 있다. 인터넷서점 별로 정리했다.

▲예스24

예스24는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08’을 뽑는다. 올해 6회째로 2006년 <부의 미래>, 2007년 <시크릿>이 선정됐다.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유아/어린이/청소년 5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여기서 2개 이상 분야에서 총 4권 이상의 도서를 선택하면 된다. 예스24는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메인에 노출되는 도서는 방문할 때마다 무작위로 재배열 되게 구성했다.

문학에는 이외수의 <하악하악>,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황석영의 <개밥바라기 별> 등 베스트셀러가 다수 포함돼 있다. 젊은 작가로는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가 후보에 올랐다. 시집은 신경림의 <낙타>, 박경리의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가 꼽혔다.

인문/교양에는 우석훈의 <88만원 세대>,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의 <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 피터 싱어의 <죽음의 밥상> 등 화제를 모았던 책이 들어 있다. 촛불 정국에서 다음 아고라가 인기를 끌며 나온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가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한 회원 중 55명을 뽑아 노트북, 책, 적립금 등을 증정한다.

▲알라딘

알라딘은 처음으로 독자 선정 올해의 책 이벤트를 연다. 눈에 띄는 건 ‘올해의 문장‘이다. 회원들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적립금을 준다.

올해의 책 후보는 총 100권이다. 문학, 경영/자기계발, 인문/교양, 어린이/유아/청소년, 외국어/실용/만화 5개 부문으로 나눴다. 문학에서는 최근 나온 작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김훈의 <바다의 기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1,2>,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등 인지도 높은 작가들의 신작이다.

올해의 작가 또한 뽑을 수 있다. 국내작가는 우석훈, 김용택, 신경숙, 황석영, 진중권, 김려령 등 24명이다. 외국 작가도 움베르토 에코, 빌 브라이슨, 온다 리쿠, 오쿠다 히데오, 노암 촘스키, 오쿠다 히데오 등 24명이다. 투표에 참여한 독자들에게는 국내 작가들의 사인본을 선물한다.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도서는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2008 최고의 책’을 뽑는다. 문학, 경제경영/자기계발, 유아/아동/청소녀, 가정/실용, 인문/교양, 어학/컴퓨터 등 6개 분야다. 각 분야별로 최대 3권까지 고를 수 있다.

문학에는 <즐거운 나의 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괜찮다, 다 괜찮다> 등 공지영의 작품이 3권이나 후보에 올랐다. 오쿠다 히데오는 <스무 살, 도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등 2권을 후보에 올렸다.

경제경영/자기계발 후보는 대부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들이다. <20대, 공부에 미쳐라>, <가슴 뛰는 삶>, <마지막 강의>,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등 20권이다.

투표에 참여한 독자들은 인터파크도서의 적립금을 모두에게 준다. 추첨을 통해 인터파크도서 상품권, 디지털 카메라, MP3를 증정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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