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쓴 다윈을 만난다
'종의 기원' 쓴 다윈을 만난다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1.1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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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다윈 체험전...과련 책-유물 등 전시

[북데일리] 국내 최초 다윈 체험전이 열린다.

2009년은 다윈 탄생 200주년이자, 그의 대표 저서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인 해다. 이를 기념해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과 (주)동아사이언스의 공동 주최로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실에 ‘다윈展’이 마련된다. 기간은 2008년 11월 14일부터 2009년 5월 10일 까지로 국립과천과학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특별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회는 다윈이 과학자로 성장하는 모습, 비글호 항해와 갈라파고스 섬과의 만남, 진화론 등 다양한 다윈 관련 정보와 유물 전시로 꾸며진다.

먼저 영국문화원의 세계적인 과학 전시 ‘다윈 나우;가 전시 속 전시로 선보인다. 여기서는 실제 영국 켄트주 다운에 있는 다윈의 방을 재구성해 19세기 과학자의 방을 직접 볼 수 있다. <종의 기원>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다윈 관련 도서와 유물도 한자리에 모았다.

멸종 위기종이자 현존하는 거북 중 가장 큰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박제는 색다른 볼거리다. 또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인 장순근 박사가 소장한 다윈 저서 30여 종과 화석 8종도 놓쳐선 안 될 전시물이다.

체험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준비했다. 다윈의 놀이터, 비글호 승선 체험,. 핀치새 부리 체험, 우리 몸에서 진화의 증거 찾기 등의 체험 학습이 아이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방의 보호색 게임, 만져보는 흔적기관, 네 발로 기며 향기 맡기 등을 통해 진화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과학 전문 전시 해설사 10여 명이 활동해, 다윈과 진화론을 잘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찾을 수 있다. 해설사들은 각 전시물에 배치돼 입장객들의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초․중․고 8,000원 유아 7,000원이다. 단체(30인 이상)는 한 명당 각각 1,000원씩 할인된다. 예매는 티켓링크(문의: 1588-7890)에서 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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