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쟁쟁한 실력파 제작진 의기투합으로 기대감 고조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쟁쟁한 실력파 제작진 의기투합으로 기대감 고조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12.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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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황미진 기자] 전세계를 감동시킨 현재진행형 실화 영화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위해 실력파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1월 4일 개봉 예정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감독 로저 스포티스 우드, 원제: A Street Cat Named Bob)은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와 고양이 밥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10여 년의 시간 동안 화제의 중심이 되어 온 제임스 보웬과 고양이 밥에 대한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그려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영화는 연기파 배우 루크 트레더웨이, 루타 게드민타스, 조앤 프로갯, 안소니 헤드 등 출연과 더불어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 음악 감독 그리고 제작자까지 베테랑 제작진들이 참여해 영화의 신뢰감을 더한다. 

▲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우선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제작자부터 쟁쟁하다. 제84회 미국 아카데미, 제65회 영국아카데미, 제69회 골든글로브를 평정한 '철의 여인'을 제작한 다미안 존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아메리칸 셰프' '킹스 스피치'의 제작자 폴 브렛이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여기에 '007 네버다이'부터 '터너와 후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를 연출해온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은 "제임스와 밥은 단순한 교감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힘이 됐죠. 둘만의 세상에서 조화를 이루며 삽니다"라고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관계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 감명받아 영화화했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솔로이스트'를 편집한 폴 토틸 편집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또한 오스카와 골든글로브가 인정한 데이비드 허슈펠더 음악 감독과 '노아 앤 더 웨일' 밴드의 리더 겸 영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찰리 핑크가 합류했다.

이들은 가사를 통해 실제 제임스 보웬과 고양이 밥의 기적적인 만남과 인생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여기에 어쿠스틱 사운드와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OST는 일찌감치 국내 발매돼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전히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위해 제작진이 가장 신경쓴 것은 '버스킹 무대'였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버스킹 장면은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상점가로 가득해 언제나 사람들도 붐비는 코벤트가든 역에서 촬영했다. 현장의 분위기를 위해 실제 행위예술가들이 엑스트라로 동원되었지만 현장 통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설상가상 사전 허가를 받았지만 예상치 못한 공사가 진행되는 악조건 속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촬영하게 됐는데 루크 트레더웨이와 고양이 밥이 지나가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가 하면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걸음을 멈추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명장면이 탄생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실제 주인공 제임스 보웬은 "예전 밥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하던 곳에 영화를 촬영하러 오니 기분이 묘하네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혀 영화 속에서 선보일 장면에 기대감을 더한다.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의 빛나는 노력으로 완성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오는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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