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식백세 수산물에 붉은대게, 방어 선정
해수부 어식백세 수산물에 붉은대게, 방어 선정
  • 최연우 객원기자
  • 승인 2016.1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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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계 질환 예방하는 붉은대게, 고단백고지방 별미 방어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산물이 있다. 바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붉은대게와 방어. 제철을 맞아 최상의 신선도와 맛을 자랑하는 두 수산물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어식백세 수산물에 선정됐다.

해수부의 어식백세 캠페인은 2014년부터 수산물로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는 캠페인으로, 제철 수산물의 장점과 요리법, 좋은 수산물 고르는 방법 등을 소개하며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붉은대게는 흔히 홍게로 불리는 겨울철 별미로, 알코올 해독작용과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지방은 적고 맛이 담백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도 훌륭한 식재료다.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회복기 환자에게도 도움을 준다.

붉은대게는 찜으로 먹으면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싱싱한 상태라면 회로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대게를 먹을 때 미나리를 함께 곁들이며 비릿한 맛을 잡아주고, 비타민C와 영양소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가격대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인터넷 수산시장을 이용하면 시중가격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겨울철 수산물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방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질이 풍부해 영양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수산물이다. 성장기 아이들 두뇌발달에 필요한 DHA와 EPA도 풍부하며 타우린도 함유돼 있다. 비타민D와 나이신도 풍부하며 칼슘과 인, 철, 나트륨, 칼륨도 함유돼 있어 바다의 종합비타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혈전,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좋은 방어를 고르는 방법은 겉에 윤기가 돌며 투명한 방어가 신선하며 살이 단단하고 아가미가 신선한 방어를 고르면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우면 추울수록 더 단단하고 기름지고, 클수록 맛이 풍부하다. 제철이기 때문에 싱싱한 회로 먹는 것도 좋지만 구이와 매운탕도 놓치기 아쉬운 맛이다.

한편, 해수부는 12월 지역 축제행사로 경남 거제시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거제대구 수산물 축제’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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