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위터 휩쓴 키워드 '최순실 게이트'…'대통령', '최순실', '촛불집회' 대화량 높아
올해 트위터 휩쓴 키워드 '최순실 게이트'…'대통령', '최순실', '촛불집회' 대화량 높아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2.0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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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최순실', '촛불집회'와 같은 '최순실 게이트'가 트위터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로 집계됐다. (자료 제공=트위터코리아)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로 ‘최순실 게이트’가 뽑혔다. 

트위터코리아는 올해 한국 이용자들이 쓴 트윗(트위터의 단문 메시지)을 분석한 결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트윗이 9월께부터 급등해 각종 이슈 중에서 올해 최다 대화량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사회 분야 인기 키원드 1-3위는 '대통령', '최순실', '촛불집회'로 모두 최순실 게이트 관련이었다. '최순실 게이트' 이슈는 지난 9월경부터 대화량이 급증해 올 한해 있었던 어떤 이슈들보다 많은 트윗을 만들어 냈다. 최근 2개월간 1~3위 3개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트윗만 1800만개에 달했다.

다음으로 '세월호'가 사회분야 4위에 올랐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여전히 사건 해결에 대한 관심과 추모를 나타냈다. 20대 총선과 미국 대선과 같은 국내외 정치권의 굵직한 이슈들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여름 트위터에서 전용 이모티콘 등 다양한 특별 서비스들이 제공됐던 리우 올림픽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 분야에서는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올랐다. '엑소'와 '갓세븐'이 그 뒤를 이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서는 독특한 구성으로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 냈던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1위에 올랐으며, '또오해영', '내귀에캔디', '프로듀스101'과 같은 CJ E&M 계열 케이블 채널의 참신한 프로그램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골든 트윗'의 작성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0일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뒤 올린 단체 트윗이다. 대상 트로피와 함께 촬영한 멤버 7명의 단체 사진 트윗은 전세계 각국의 팬들 사이에서 퍼지며 현재까지 19만4000여 건이나 리트윗 됐다.

팔로워 보유 순위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상위권 독점이 이어졌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7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해 1위에 올랐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동해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2PM의 닉쿤, 싸이,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이특, 보아, 미스에이 수지도 10위 안에 들었다.

또한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은 올 한 해 동안 2백만의 팔로워를 추가해 팔로워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내 계정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 리더 계정 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팔로워가 가장 많이 늘었다. 언론사 중에서는 허핑턴포스트가 팔로워를 41만200여명이 늘리며 가장 높은 팔로워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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