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MBA입학 친절한 가이드
미국 명문 MBA입학 친절한 가이드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09.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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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혁신- 팀워크- 경험을 갖춰야 합격

[북데일리] ‘MBA(경영학석사)’가 인기다. 이유는 하나,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한국형MBA, 야간MBA, 틈새MBA 등의 신조어는 MBA의 높은 인기를 반영한다.

포부가 더 큰 사람은 미국 명문 MBA를 꿈꾼다.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 ‘GMAC(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에 따르면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GMAT(경영대학원 입학시험)에 응시한 한국인은 6,811명이었다.

이는 아시아권에서 인도와 중국에 이은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하지만 합격은 쉽지 않다. MBA 입학 컨설팅 업체인 JC MBA 정병찬 대표이사는 “매년 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지원하며 경쟁률은 10대 1 정도”라고 말했다.

결국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신간 <MBA 입학 전략>(휴먼앤북스. 2008)은 그런 준비를 도와줄 책이다. 베리타스 MBA 어드미션 컨설팅에서 디렉터로 일하는 저자 오마리 보우나이트는 MBA입학을 위한 전 과정을 담았다.

책에 따르면 합격을 위해서는 ‘완벽한 지원자’가 돼야 한다. 완벽한 지원자란 리더십, 혁신, 팀워크, 경험과 같은 4가지 조건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

그러면 이를 어떻게 증명할까. 저자는 다음 5가지 사항과 관련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전한다.

▲사회봉사

과거와 달리 사회봉사 활동은 권장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바뀌고 있다. 입학사정관들이 사회봉사 활동의 부족을 이유로 탈락시키는 경우가 많다.

사회봉사는 양보다 질을 강조해야 한다. 단순히 봉사활동만 나열해선 안 된다. 게다가 MBA 지원을 위해 바로 몇 달 전에 여러 단체에 참여한 척 해선 곤란하다.

사회 전반에 공헌하려는 열정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단순히 폭넓게 하지 말고, 단 몇 개라도 심도 있는 사회 공헌을 해야 한다. 이런 사회봉사는 완벽한 지원자의 4가지 조건을 두루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GMAT 점수

높은 GMAT 점수가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점수가 낮을 경우 확실한 탈락 요인이 된다. 대체로 합격선의 80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하다.

반면 합격선에 근접한다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학습 능력을 갖추었음이 입증된다. 고득점의 경우 혁신 항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취미와 과외활동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의 성격을 부각시킬 수 있는 취미라면 무엇이든 언급해야 한다. 이는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팀워크와 혁신 항목에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다.

▲국제적, 문화적 경험

요즘은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 따라서 외국어 능력, 국제적 경험, 문화적 인식을 보여줘야 한다. 다양하게 언급할수록 경험과 팀워크 항목을 탄탄하게 해준다.

▲업무 경력

MBA 지원 절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에세이, 추천서, 이력서, 면접에 모두 반영된다.

▲대학교와 대학원 성적

전공 외에 다른 과목을 수강했던 일을 강조하면 좋다. 여러 분야에 걸친 관심과 열망을 표현할 수 있어서다. 미국의 경우 높은 평점(GPA)은 엄격한 학사 일정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책은 이 외에 MBA 입학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에세이, 이력서, 추천서 등 각종 영문 샘플도 수록했다. 각 학교별 입학 정보 역시 도움이 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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