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 명문장] 남의 개성 부러워 말라
[책속 명문장] 남의 개성 부러워 말라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6.10.10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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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떠나보내는 시간> 김세라 지음 ㅣ 보아스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사람은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혹시 남의 개성을 부러워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는가.

인간관계에서 주고 받는 상처에 대한 심리처방전을 담은 <상처를 떠나보내는 시간>(보아스.2016) )에는 나의 단점과 장점을 대하는 자세가 소개된다.

책에 따르면 장자는 개개인의 소중함과 개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이렇게 말했다.

"물오리의 다리는 비록 짧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늘이면 걱정하게 될 것이고, 학의 다리는 길지만 그렇다고 짧게 잘라 주면 슬퍼하게 될 것이다."

물오리의 짧은 다리와 학의 긴 다리는 그들이 살아가면서 생존을 위해 진화한 결과로 생존을 위한 장점이다. 물오리가 긴 다리를 갖게 되면 오리가 아니고 학이 짧은 다리를 갖게 되면 학이 아니다. 이처럼 세상은 모두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그렇다면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에게 없는 것을 있는 척한다면 당장은 가려질 수 있지만 지속되지 못한다. 또 진실을 감추기 위해 감내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겠는가."-95쪽

나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은 남이 아닌 나의 선택이다. 나의 단점도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다. 물오리는 물오리답게 학은 학답게 나는 나답게 살아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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