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 '트럼프', 딸 '이방카' 논란 후 사퇴 압력 일파만파
음담패설 '트럼프', 딸 '이방카' 논란 후 사퇴 압력 일파만파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10.10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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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음담패설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CNN방송은 라디오 DJ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행했던 트럼프의 성적 농담과 혐오성 발언이 담긴 미공개 파일을 이날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트럼프는 자신의 딸 이방카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발언으로 인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는 중이다.

심지어 같은 당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마저 "트럼프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후보 사퇴를 압박했다.

트럼프는 최근 유부녀 성폭행 시도를 자랑했던 녹취록이 공개된 전례가 있어 대선 후보로써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7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후, 2016년 7월 공화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주자로 선정돼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이미 2000년 대선에서 개혁당 소속으로 경선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한 이력이 있다.

2016년 기준으로, 트럼프는 트럼프 기업의 회장 겸 사장을 맡고 있으며,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설립해 전 세계에 호텔과 고급 콘도미니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우 트럼프 월드마크가 트럼프기업의 투자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는 NBC 유니버설을 NBC와 공동 소유하여 자신이 진행하는 TV쇼 어프렌티스를 진행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출신 익명의 여성이 1994년 13세 당시 트럼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6월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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