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를 만났을 때 지켜야 할 10계명
UFO를 만났을 때 지켜야 할 10계명
  • 북데일리
  • 승인 2005.06.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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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5일 방송된 KBS2 지식 버라이어티 프로 `스펀지`는 `조선왕조실록에 1609년 강원도 일대의 UFO출몰사건이 기록되어 있다`는 내용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의 비영리 UFO연구단체인 MUFON(the Mutual UFO Network)는 `UFO를 만났을 때 지켜야 할 수칙 10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UFO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7만건이상 접수되고 있지만 90%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며 나머지 10%정도로 이미 보고된 내용이어서 UFO연구를 돕고자 하는 제보자들은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 침착하라. 하지만 언제 발생할 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라.

2. 객관적이 돼라. UFO는 반드시 외계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라.

3. 캠코더 혹은 카메라를 사용하라.

4. 녹음기가 있다면 상황을 육성으로 녹음하라.

5. 다른 목격자가 있다면 그의 증언을 글이나 녹음기로 남겨라.

6. UFO의 흔적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확실한 위치를 파악한 후 사진, 영상 등 기록을 남겨라.

7. UFO를 목격하면 구체적인 크기를 재라. (동전 크기, 골프공 크기 등)

8. UFO를 발견한 장소에서 거리, 높이, 속도를 판단하라.

9. 비행선과 같은 UFO를 발견하면 자기보호와 안전거리를 확보한 후 사진이나 그림으로 기록을 남겨라.

10. UFO를 목격하는 즉시 관계기관에 알려라.

이렇듯 UFO연구의 선두격인 미국에서는 `목격자 제보 지침`까지 마련할 정도로 큰 관심사다. 국내의 경우, UFO에 관한 책들은 많이 소개됐지만 주된 관심사는 UFO 그 자체였다. 따라서 UFO를 보다 과학적으로 연구하려는 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UFO신드롬`으로 보고 목격자들과 진술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현상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한국천문우주과학학회 맹성렬(41) 부회장이 쓴 `UFO 신드롬`(2003. 넥서스)은 20세기 중반부터 일기 시작한 `UFO 신드롬`의 실체를 방대한 문헌의 분석과 사례 조사를 통해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UFO 목격사를 개관하고 피랍과 접촉의 다양한 해석, UFO신드롬의 심리학적-종교적인 측면까지 언급하면서 그 실재의 가능성과 인식론을 소개한다.

명성렬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UFO연구협회 연구부장, MUFON(전세계 UFO 통신망) 한국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나노전자 소자팀 선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초고대문명` `한국 상공의 UFO`(공저) `어떻게 외계인을 만날까` 등이 있다.

(사진 = 50년대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의 베이팜섬 근처의 공터에서 미 방위군 소속 군인들이 미확인 비행접시 한대를 감시하고 있다. 출처 www.mufon.com / 책표지 = 예스24)[TV리포트 노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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