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개인연금보험을 가입한 국민이 9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여성 가입자가 남성 가입자 수를 넘어선 것이 눈길을 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일반연금보험·변액연금보험 가운데 하나라도 가입한 국민은 905만명으로 1년전인 897만명보다 0.8% 증가했다고 25일 전했다.
여성 가입자가 많았던 점이 이채롭다. 여성 가입자가 456만명으로 남성(449만명)보다 많았고, 소득활동이 활발한 30~50대의 가입자 수 비중이 76.8%를 차지했다.
가입률로 따졌을 땐 40대가 30.6%로 가장 높았다. 50대(26.6%)와 30대(26.5%)가 뒤를 이었다. 60대는 13.6%, 70세 이상은 2.6%로 가입률이 낮았다.
지역별 가입률은 울산이 23.9%로 가장 높았다. 서울(21.6%), 광주(19.9%), 대전(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이에 대해 "대체로 개인소득이 많은 지역일수록 개인연금보험 가입률이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