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이책]머니 전문가 고득성의 성공비결, 새벽 독서
[오늘은이책]머니 전문가 고득성의 성공비결, 새벽 독서
  • 북데일리
  • 승인 2008.05.29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데일리] 프라이빗 뱅커 고득성 씨는 각종 신문과 방송을 주름잡는 머니 전문가다. 그런 만큼 그를 찾는 곳도 많다. 금융연수원, 정보통신부와 같은 정부기관은 물론 삼성, 교보, 미래애셋, AIG 등 내노라하는 대기업의 강연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이면 거의 하루 종일 강의에 매달린다.

이런 고 씨의 기상시간은 새벽 4시 30분. 웬만큼 부지런한 사람도 깨있기 힘든 그 시간에 그는 대체 무엇을 하는 걸까.

매일 아침 고 씨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독서다. 맑은 정신으로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며 하루를 준비한다. 이때 묵상과 새벽기도를 함께 하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이후 오후 6시까지 하루 업무를 마치면 다시 책을 잡는다. 이때는 줄을 치고 메모를 하며 더 집중해서 파고든다. 외부 원고를 쓰거나 책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읽는 책이 한달 평균 7권이다. 누구보다 바쁘게 산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양. 어떤 이유로 그는 책에 매달리는 걸까.

“독서는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고 씨가 독서에 매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 그는 “프라이빗 뱅커로서, 또 강연자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려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철학을 갖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고 씨는 책을 많이 읽는 만큼 글도 많이 썼다. 다양한 매체에 고정으로 칼럼을 썼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린 재테크 서적도 여럿 출간했다. 최근에는 2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의 속편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두 번째 이야기>(다산북스. 2008)를 펴냈다.

이런 그가 추천하는 책은 <행복한 달인>(다산북스. 2008)이다. 고 씨는 “실존 인물인 7명의 멘토에게 행복과 성공의 비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며 일독을 권했다.

“누구나 알아주는 투자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고 씨의 목표는 진정한 투자전문가다. 그는 “내 업무영역은 투자, 은퇴, 회계, 세금 상속, 재테크”라며 “이 분야에 관한한 최고가 되고 싶고, 업무와 저술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책에 대한 욕심은 무엇보다 크다. “읽으면 가슴에 와 닿고, 행복하게 돈을 모으고 쓸 수 있는 책을 꼭 쓰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려는 꿈을 위해 그는 오늘도 책과 함께 새벽을 맞는다.

[김대욱 기자 purmae33@pimedia.co.kr]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