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산업은행이 스타트업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사업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투자자들을 위한 열린 공간을 연중 상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 1층에 ‘스타트업 IR센터’를 오픈하고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 ‘넥스트라운드’ 출범식을 가졌다.
‘스타트업 IR센터’는 스타트기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 마이크로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Seed 및 Series A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100석 규모의 좌석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다양한 장비와 호환이 가능한 무선 협업 시스템이 제공돼 IR은 물론 비금융투자회사 매각설명회, 테크 포럼 등 벤처 특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넥스트라운드 파트너들이 추천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스트라운드’는 약 20여개의 벤처투자 관련 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다.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의 홍보 및 제품제작을 지원하는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상생협력성장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TIPS프로그램을 운영중인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및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벤처육성기관 등이 참석해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민간벤처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협력할 것을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스타트업 IR센터는 산업은행의 소유가 아닌 스타트업을 위한 열린 공간”이라며 “IR센터를 개방하여 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넥스트라운드 파트너를 포함한 벤처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