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임금협상 입장차 못 좁혀...현대차 노조, 이틀째 파업
"언제까지?" 임금협상 입장차 못 좁혀...현대차 노조, 이틀째 파업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8.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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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틀째 부분파업 중이다.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서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1조 근무자 1만5천여 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2조 근무자 1만3천여 명이 오후 8시 20분부터 각각 4시간 파업을 벌이고, 1조 근무자가 파업하는 시간에 맞춰 울산공장 본관에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보고대회 집회를 연다.

노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노조 파업과는 상관없이 오전부터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들이 모두 참석하는 16차 임금협상을 연다.

노조와 회사측 입장이 달라서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2% 15만2천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천여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반면 회사측은 임금피크제 확대,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개정, 위기대응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노조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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