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NIM 회복세 뚜렷...가계대출 위주 성장전략 긍정적
‘BNK금융’ NIM 회복세 뚜렷...가계대출 위주 성장전략 긍정적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7.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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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BNK금융지주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전문가들은 순이자마진(NIM)과 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29일 HMC투자증권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2분기 그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지만, 총 1524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1527억원) 거의 부합해 뚜렷한 NIM 개선을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BNK금융이 조선·해운업 중심의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대손부담 우려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조선·해운업 기업구구조정에 따른 대손부담 우려는 전분기 대비 11.4% 감소했다”며 “대손비용률과 신규부실채권비율(NPL ratio)도 각각 47bps, 1.0%로 양호하다”고 제시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도 같은 의견을 냈다.

최 연구원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가계대출 위주의 성장 전략에 따른 NIM 압박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저원가성 요구불예금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2분기 기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두 기업대출은 1% 미만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가계대출은 6% 이상씩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경남은행의 건전성 악화는 1분기 큰 폭의 개선에 따른 기저효과일 수도 있어 3~4분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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