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KEB하나은행이 23일 모바일로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 1Q Transfer서비스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 앱 설치 시 초기화면에서 인도네시아어를 고를 수 있게 하는 등 손님맞이를 마쳤다.
KEB하나은행이 23일 필리핀과 호주에 이어 3번째로 인도네시아를 1Q Transfer서비스에 추가했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다.
이번 확대 실시로 외국인 근로자 손님들이 모바일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을 포함한 현지의 모든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KEB 하나은행은 현지에 50여개 영업점을 보유한 중견은행으로 성장 중이다.
1Q Transfer의 수수료는 송금액 기준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이다. 그 이상은 7000원의 수수료가 들며, 현지통화인 루피아화로 확정된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1Q Transfer에서 앱 이용 시 인도네시아어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송금 가능 국가가 필리핀, 호주밖에 없었기 때문에 영어와 한국어로만 서비스했다.
사용자 언어는 앱 설치 후 실행 시 초기화면에서 고를 수 있다.
KEB 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필리핀, 호주 및 인도네시아에 이어 7월에는 캐나다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KEB 하나은행이 진출해 있는 24개국 131개 글로벌 네트워크 전역으로 1Q Transfer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