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려 준 방식은 간단하다. 물이 든 유리병을 두 개의 스피커 사이에 놓은 후 음악을 틀은 것. 베토벤, 쇼팽, 모차르트와 같은 클래식부터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팝 음악은 물론 재즈 피아니스트 버드 파웰의 연주, 헤비메탈까지 재생했다. 동시에 물은 이를 듣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결정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음악의 특색에 따라 다양하게 형태를 바꿨다. 신간 <물은 답을 알고 있다>(더난. 2008)에 그 신비로운 광경이 실렸다.
고추잠자리(일본곡)
베토벤의 운명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책은 물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일본 출간 당시 50만 부 이상 판매됐고, 현재 30여 개국에 소개됐다. 국내에는 2002년 첫 선을 보인바 있는 개정판이다.
(사진제공=더난)
[김대욱 기자 purmae33@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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