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서울시와 함께 금융중심지 조성정책을 홍보하고 외국계 금융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 서울 금융중심지IR’을 열었다.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호주 금융사의 한국 진출과 한국 기관투자자의 해외자산 운용전략이 논의됐다.
1세션에서는 국제금융위원회 협력팀이 한국의 금융정책 현황을 발표하고 금융중심지 금감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이 한국 금융시장의 현황을 설명했다.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서울시 금융환경과 지원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세션에서는 한국투자공사와 군인공제회가 해외투자자산 운용전략과 주요 이슈를 논했다.
서태종 수석부원장은 양국 금융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과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체결로 한국과 호주의 금융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펀드패스포트란 아시아에서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역내펀드는 규제 없이 각국에서 교차판매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로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한층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호주 자산운용사들이 한국진출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