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 이런일이] 페브리즈 '암모늄 염' 유해물질 가능성.. 대중은 어떤 사건에 분노하는가
[책속에 이런일이] 페브리즈 '암모늄 염' 유해물질 가능성.. 대중은 어떤 사건에 분노하는가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5.1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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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뉴스의 나라> 조윤호 지음 | 한빛비즈
사진=페즈리즈 홈페이지 캡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옥시에 이어 이번엔 섬유 탈취제 페브리즈다. 페브리즈에 함유된 ‘제4급 암모늄 염’이 사람에게 유해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페브리즈에서 분사된 이 물질을 사람이 흡입하면 폐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것. 또 한 차례 유해물질 파동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나쁜 뉴스의 나라>(한빛비즈.2016)는 이처럼 사람들의 감정을 끓게 할 뉴스거리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고 전한다.

우선 사건 자체가 잔혹해야 한다. 또한 잔혹한 일을 저지른 이유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일수록 이목은 집중된다. 원인이 사회 문제에 있다면 더욱 좋다.

책은 예로 지난해 3월 벌어진 의대생 감금 폭행 사건을 들었다. 의학 전문 대학원에 다니던 여학생이 같은 학교 남자친구에게 4시간 동안 감금 폭행을 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 역시 잔혹하기 그지없었고 이유는 사소했다. 사건의 원인이 데이트 폭력은 남녀 사이의 문제로 방조한 사회에 있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분노했고 남자는 학교에서 제적당하기에 이르렀다.

 

 

<나쁜 뉴스의 나라>(한빛비즈.2016)은 이처럼 우리가 공감하고 분노할만한 사건을 예로 들며 뉴스 가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하나의 사건으로도 위 사례처럼 사회적 중요도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정보를 선택해 더할 수 있다는 것.

옥시, 페브리즈 뉴스에서도 나름의 가치 판단을 해보자.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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