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어린이날에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에서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어린이날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있는 대조기(사리)다. 평소 썰물 때보다 해수면이 낮아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바다 갈라짐 현상이 발생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5일 서해와 남해 총 11곳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서해안은 실미도·소야도·덕적도(인천), 제부도(경기 화성), 웅도(충남 서산), 무창포(충남 보령), 하섬(전북 부안)에서 섬이 일시적으로 육지와 연결된다.
남해안은 우도(전남 고흥), 서건도(제주 서귀포) 소매물도(경남 통영), 동섬(경남 창원)에서 바다가 갈라진다.
오전에는 서해안, 오후에는 남해안에서 각각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다가 갈라지는 지역과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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