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 미쓰비시 광고 거절 송혜교, 어린 시절 이야기와 지나간 연인에 대한 에세이집 '재조명'
전범기업 미쓰비시 광고 거절 송혜교, 어린 시절 이야기와 지나간 연인에 대한 에세이집 '재조명'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4.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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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기업 미쓰비시 광고 거절 송혜교
▲ 사진= 엘르

전범기업 미쓰비시 광고 거절 송혜교, 어린 시절 이야기와 지나간 연인에 대한 에세이집 '재조명' 

전범기업 미쓰비시 광고를 송혜교가 거절해 화제를 모으면서 그녀가 쓴 책 '혜교의 시간'이 눈길을 끈다.

송혜교는 지난 2013년 '혜교의 시간-조곤조곤 나직나직 천천히'라는 포토 에세이집을 펴냈다. 책에서 그는 오랜 시간을 배우로 살아온 자신의 일에 대한 욕심과 고민은 물론 어린 시절 이야기와 지나간 연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적어 내려갔다. 

특히 송혜교는 "홀어머니의 외동딸. 그러면 어쩐지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것 같지만 나는 엄마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랐다. 엄마와 아주 밀착되었던 어린 시절"이라며 유년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사람은 사랑을 받은 만큼 사랑을 줄 수 있다는데, 그런 면에서 나는 엄마에게 받은 사랑을 아직 넉넉하게 돌려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 사랑이 엄마에게, 사랑하는 강아지에게, 연인에게, 내 식구 같은 스태프들에게 골고루 가기에는 내 생활이 바쁘고 일상은 다소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내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모자람 없는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지난 11일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었다. 미쓰비시가 전범기업이라 거절했다"고 밝혔다. 

송혜교의 광고 거절 소식이 알려지자, 유기견 봉사, 한글 홍보 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행을 베풀고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 받으면서 송혜교의 소신 있는 행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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