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유독성 연기 흡입으로 사망...10대 수강생 방화 추정
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유독성 연기 흡입으로 사망...10대 수강생 방화 추정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4.02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 사진= 방송화면

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유독성 연기 흡입으로 사망...10대 수강생 방화 추정

10대 수강생이 음악학원 방음벽에 불 붙여 학원 강사 2명이 사망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 26분께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의 한 실용음악학원에서 난 불로 인해 2명이 후송 치료 중 사망했다.

이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A(16)군이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여 장난을 치다가 방음벽에 옮아 붙으면서 큰 불로 번졌다. 경찰은 A군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병원 치료를 받은 후 3일께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대는 화재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있는 학원 강사 김 모(26) 씨와 수강생 이 모(42) 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방음부스 내부 흡음재가 불에 탈 때 유독성 연기를 내뿜는 재질이다 보니 연기 흡입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