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5국 중계방송을 앞두고 바둑 중계방송 시청률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최종전인 5국이 15일 낮 1시 시작된다. 특히 이날 이세돌 5국이 알파고와의 마지막 결전인 만큼 바둑 중계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BS에 따르면 평일 낮에 진행된 지난 2국 중계는 순간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바둑 중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여기에 SBS 간판 스포츠 아나운서 배기완과 아마추어 바둑인이자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이번 이세돌 5국 진행을 맡으면서 다시 한번 시청률 1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세돌은 4국 대결이 끝난 후 "내가 백돌로 이겼으니, 흑돌로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제안했다. 알파고 측은 이를 받아들였고 이세돌은 5국에서 흑돌을 잡게 됐다. 알파고가 백보다 흑을 잡았을 때 약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세돌이 5국에서 흑을 잡고도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5국은 15일 낮 12시 50분 부터 SB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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