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올리비에 포베르의 카르푸 사부아르 신인작가상 수상작이다. <1984년>, <멋진 신세계>의 계보를 잇는 디스토피아 소설로 약물로 국민을 통제하는 파시스트 체계를 묘사했다. 감각적인 이미지와 빠른 대화 전개가 특징.
●<초보자를 위한 마법>(웅진지식하우스. 2007)
공포와 초자연적 판타지가 동시에 결합된 켈리 링크의 두 번째 단편집이다. 위트와 날카로운 풍자, 이국적인 환상이 돋보이는 7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무미건조하고 비루한 삶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테메레르3>(노블마인. 2007)
판타지로 빚어낸 나폴레옹 전쟁사 테메레르 시리즈 제3권이다. 로렌스와 테메레르의 실크로드 대모험, 죽음의 모래 폭풍, 야생용들의 습격, 나폴레옹 군대에 대항하는 필사의 대작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리 동네 이발소>(웅진지식하우스. 2007)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인물들이 헤어스타일 하나로 완전히 바뀌는 이야기다. 정년까지 잘 버티는 게 목표인 구청 직원, 시어머니 잔소리를 피하는 데에만 골몰하는 평범한 주부 등이 헤어스타일로 갑자기 변신하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유쾌하다.
●<로맨스 소설의 7일>(폴라북스. 2007)
나오키상 수상 작가 미우라 시온의 로맨스 장편소설이다. 이십대 청춘 남녀의 사랑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발랄하고 자유롭게 그렸다. 주인공 아카리가 로맨스 소설을 번역하며 겪는 7일간을 다룬다.
[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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