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붕대클럽`의 원작소설 출간
신작 영화 `붕대클럽`의 원작소설 출간
  • 북데일리
  • 승인 2008.0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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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영화 ‘아무도 모른다’로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일본 배우 야기라 유야. 그가 주연을 맡은 ‘붕대클럽’이 오는 10일 국내 개봉한다.

상대역은 이시하라 사토미로 지난해 일본의 포탈사이트 ‘구’(goo.ne.jp)에서 네티즌 선정 ‘일본 연예계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 톱10‘ 중 6위에 오른 기대주다. 메가폰은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연출한 바 있는 츠츠미 유키히코가 잡았다.

영화는 마음의 상처와 치유를 주제로 한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사연을 받아 원인이 된 장소에 붕대를 감아주고 이를 사진으로 찍는 붕대클럽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관련, 영화의 원작소설이 최근 출간됐다. <붕대클럽>(문학동네. 2007)이 그것.

<고독의 노랫소리>(문학동네. 2005), <가족 사냥 상, 하>(문학동네. 2003), <영원의 아이 상, 중, 하>(살림. 1999) 등의 미스터리 소설로 유명한 텐도 아라타의 2006년 작으로 일본에서 3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책은 10대의 상처와 고독, 불안한 심리를 담담한 목소리로 그려낸 점이 특징. 작가의 이전 작품을 읽어왔던 독자라면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한층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사진=영화 `붕대클럽`의 한 장면)

[이지영 기자 alla33@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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