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김중미 작가 에세이집 "함께 살아가니 더 행복하다"
[신간] 김중미 작가 에세이집 "함께 살아가니 더 행복하다"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6.02.27 0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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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많을수록 좋다> 김중미 지음 ㅣ 창비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모두 깜언>의 김중미 작가가 처음으로 에세이집을 냈다.

<꽃은 많을수록 좋다>(창비. 2016)는 30년 동안 괭이부리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이야기를 소설이 아닌 김중미 작가의 목소리로 담았다.

책에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시간들이 펼쳐진다. 작가는 1987년 처음으로 ‘괭이부리말’로 불리는 인천 만석동에 들어갔다. 그 이듬해 공부방을 열었다. 그리고 십 여년 후, 기찻길옆 작은 학교로 바꾼 이야기, 공동체와 교육이야기, 가난이야기, 그리고 강화도 농촌이야기까지 자신이 경험하고 실천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김중미 작가는 30년 동안 괭이부리말에서 공부방도, 정착도, 육아도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 시간을 두고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가는 희망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고, 도반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책에는 아이들과 30년을 함께 하며 쌓인 교육 노하우와 철학 그리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도 담고 있다.

작가가 오랜 시간을 통해 확신하게 된것, 그래서 세상에 널리 퍼트리고 싶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책에 담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 삶이 더 행복하다. 그러니,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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