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제주 서귀포시 고용률이 전국 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시 가운데 서귀포시 고용률이 72%로 가장 높았다. 경기 과천시가 53%로 가장 낮았다.
군 지역 중에선 경북 울릉군이 81%로 가장 높았다. 경기 연천군이 57%로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군 지역 고용률이 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제주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효과가 있어 서비스업 등에서 고용률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과천시의 경우 맞벌이 비중이 낮고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상권 위축이 고용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