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 "경협 보험금 신청하세요"..수은 이르면 25일부터 가지급,못받는 기업들 '발동동'
[개성공단 폐쇄] "경협 보험금 신청하세요"..수은 이르면 25일부터 가지급,못받는 기업들 '발동동'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22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수출입은행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손실을 입은 기업을 상대로 경제협력 보험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수출입은행은 22일 오전 홈페이지에서 보험금 지급 신청서를 배포했다. 보험금을 신청할 기업들은 수출입은행 본사 남북교류협력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출입은행은 심사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오는 25일부터 가지급금을 주고 다음달 7일부터 보험금을 정식 지급할 계획이다. 

경협 보험금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손실발생 증빙서류, 경협보험증서 사본, 보험금 송금 요청서, 2015년도 회계결산서, 대위권 설정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험금은 손실액에서 회수금을 뺀 금액의 90%로 최대 70억원이다. 정부는 보험금 지급액이 최대 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 기업 123개 중 경협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44개 기업은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정부는 이들 업체에 대해 특별대출을 해주거나 기존 대출의 원금상환유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는 24일 자체 조사한 피해규모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보상안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