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의 악서총람> 장정일 지음 ㅣ 책세상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독서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장정일이 음악 이야기를 담은 책을 냈다.
<장정일의 악서총람>(책세상. 2015)은 음악에 관한 ‘악서 樂書’174권에 대한 리뷰 116편을 책과 음악에 대한 사진의 사유를 풀어놓은 책이다.
책에는 서태지, 레드 제플린, 신디 로프, 임방울 등의 삶과 음악에 관한 책 이야기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한 음악과 소설, 음악과 사회, 음악과 권력에 관한 글들도 수록되어 있다. '은밀하게' 아름다운 장정일의 음악 독서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 편씩 글을 쓸 때마다 음악과 사회에 대한 에세이를 쓴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이 책의 키가 되었다는 것만은 조그맣게 적어놓고 싶다. 앞으로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음악을 들으며 음악서적을 읽을 때, 이 원칙은 변함없는 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본문 중에서)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취향을 드러내면서 음악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