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또 철수한 국민의당, 지지율 폭락..安 대권도 '불안'
[리얼미터] 또 철수한 국민의당, 지지율 폭락..安 대권도 '불안'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15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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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20대 총선에서 더 민주당에 도전하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여론전문조사회사 리얼미터에 따르면 '창당 이벤트 효과'에 반등하던 국민의당 지지율이 해당 설문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리얼미터가 설 연휴 직후 지난 10일~12일 까지 전국 성인 151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은 2.1%포인트 하락해 12.9%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39.7%로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더 민주당은 1.1%포인트 하락한 25.9%로 20%대 중반대로 내려갔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더 민주당을 탈당했을 당시 국민의당 지지율은 16.3%, 더민주 탈당파가 합류한 지난 1월 초에는 20.7%로 최고치를 보였다. 그러나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논란 등이 불거져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도 안철수 공동대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설문 조사에서 안 공동대표는 11.7%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20.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6.4%)에 이어 3위에 그친 것이다.  

야권 '잠룡 1순위'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10.3%를 기록하며 안 대표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안 대표 지지율은 꾸준히 떨어지는 반면 박 시장 지지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42.2%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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