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영혼이 맑아지는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중독자
[신간] 영혼이 맑아지는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중독자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6.02.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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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여행중독> 문상건 지음 ㅣ 문상건 사진 ㅣ 더블엔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오늘 행복을 내일로 미룬다고 행복이 저축될 수 있을까. 행복은 저축되지 않는다며 여행하며 행복을 계속 찾아다니는 남자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여행의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사소하면서도 소소한 기록을 담은 <소소하게, 여행중독>(더블엔. 2016)은 6개월 동안 인도와 파키스탄 등을 배낭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잘 나가는 금융회사에 다녔다. 일은 편하고 생활은 윤택했지만 영혼이 맑아지지 않았다. 스물아홉 살에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돈벌이가 급했지만 배낭을 짊어지고 길 위에서 하는 여행자의 삶을 선택했다. 그리고 낯선 곳이 익숙해지는 여행중독자가 되었다. 그는 또 다른 낯선 느낌을 만나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시간 순으로, 여행지 순으로 기록한 일반 여행기와는 다르게 여행 자체의 감정과 생각을 잘 표현해낸 글로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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