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북한 ‘인공위성’ vs 한미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북한 ‘인공위성’ vs 한미일 ‘대륙간탄도미사일’
  • 김수환 기자
  • 승인 2016.02.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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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7일 오전 9시 30분 발사한 장거리 로켓을 두고 한미일 주변 3국이 강력 비난을 하고 나섰다.

북한 이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발사 3시간 뒤 조선중앙TV를 통해 “‘광명성호’가 주체 105년, 2016년 2월 7일 9시(한국시간 오전 9시30분)에 발사돼 9분 46초 만인 9시 09분 46초(한국시간 9시 39분 46초)에 지구 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TV의 발표와 함께 우리 군 관계자들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발사체가 정확하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선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사체를 두고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규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발사체 보고를 받은 뒤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4차 핵실험을 한데 이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미국도 6일(현지시간) 수잔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장거리 발사체 비판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북한 장거리 발사체 보고를 받은 뒤 “대북 제재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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