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과거 발언 "두쿠르스 형제 1~2년 안에는 이길 수 있을 것" 예상 적중
'스켈레톤' 윤성빈, 과거 발언 "두쿠르스 형제 1~2년 안에는 이길 수 있을 것" 예상 적중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2.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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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스켈레톤' 윤성빈, 과거 발언 "두쿠르스 형제 1~2년 안에는 이길 수 있을 것" 예상 적중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아시아 최초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지난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개최된 월드컵 7차대회에서 1·2차 합계 2분 18초 2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과거 강력한 라이벌 두쿠르스 형제를 언급한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스켈레톤 윤성빈은 지난해 3월 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레이스 합계 3분46초03을 기록, 8위에 올랐다.

당시 윤성빈은 두쿠르스 형제를 우상이자 최대의 라이벌로 지목해 관심을 모았다.

윤성빈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까지만 '넘사벽'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해보니까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앞으로 1~2년 안에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시즌 내내 마틴스 두쿠르스에게 최고의 자리를 내줬던 윤성빈은 이번 대회 1차 시기에서 1분 09초 44를 기록하며 3위로 마쳤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1분 08초 82를 기록, 종합기록 2분 18초 26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두루커스를 격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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