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이케아가 파는 건 '가구'가 아나라 '스웨덴'이다
[성공·아이디어] 이케아가 파는 건 '가구'가 아나라 '스웨덴'이다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6.02.04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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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크리스토페르손 지음 | 윤제원 옮김 | 안그라픽스

[화이트 페이퍼]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성,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가구’.  이는 ‘가구 공룡’으로 불리는 이케아 가구를 특징하는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가구'만으로 이케아(IKEA)를 규정하기엔 부족한 느낌이다. 소비자가 이케아에 마음이 뺏긴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케아는 ‘스웨덴스러움’을 미덕으로 삼고 브랜드의 중요한 요소로 다룬다. 파란색과 노란색이 섞인 이케아 로고는 스웨덴 국기를 연상시키고, 제품 이름은 스웨덴 혹은 스칸디나비아식이다. 또한 이케아 음식점에는 ‘스웨덴’의 맛‘이라는 주제 아래 스웨덴 요리를 판매한다.

이케아는 스웨덴 사회와 스웨덴 디자인이라는 추상적 요소들까지 활용한다. 이케아의 제품에는 스웨덴 디자인의 전통적인 특징들을 지닌 데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평등하다는 이미지도 계속해서 등장한다. 결국 이케아는 '스웨덴‘이란 나라, 더 정확히는 스칸디나비아를 파는 곳이다.

이케아 만큼 한 나라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브랜드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런 이케아의 비즈니스 전략은 당연하게도 경제적 이익이 주된 목표다.

이 내용은 <IKEA>(2015, 인그라픽스)에 나온다. 이 책은 세계적인 가구 기업 '이케아(IKEA)'의 숨은 얼굴 속 비밀을 담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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