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오직 ‘한 사람’
불우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오직 ‘한 사람’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2.0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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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댄 자드라 지음 | 주민아 옮김 | 앵글북스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많은 아이들이 불우한 성장 환경과 상관없이 성공적인 삶을 이뤄낸다. 이때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굴까? 바로 “언제든 내 편이 되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다. 이러한 사실은 한 실험을 통해 입증 되었다.

1955년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83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30년 동안 대규모 심리학 실험이 진행되었다.

833명의 신생아 중 201명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 연구진들은 이 아이들이 사회부적응자로 성장할 거라 판단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201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72명이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도덕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이뤄냈다. 그렇다면 부모의 경제적 지원도 받지 못하고 온갖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그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연구진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 아이들 주변에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믿어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주는 사람”이 있었던 것.

그들은 조부모나 친척, 때로는 이웃사람이나 선생님 등으로 언제든 그들 편이 되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가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육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야기다. 또한 성인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라!

자신의 5년 후 모습을 그려보는 과제를 내주는 스탠포드 대학의 이야기 <파이브>(앵글북스. 2015)에 소개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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